HOME > 공립교환학생 > 재단문제사례
모 재단은 2003년 교환학생을 전세계에서 약 600여명을 모집 하였다. 물론 한국에서도 50 ~ 70명 정도의 학생을 모집하였다. 문제는 한국의 모 에이젼트의 직원이 회사를 퇴사하면서 재단에 E-mail을 보낸 것이 문제의 시작이 되었다.

E-mail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 나는 내 길을 가겠다. 내가 회사를 그만두는 이유는 회사에서 자격이 되지 않는 학생들을 권유하여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그만 두게 되었다. 나는 회사를 떠나서라도 당신과 연락 할 것이다.” 대략 이런 글이었다. 확인을 해 보니 그 직원은 그 E-mail을 보낼 당시 회사에 퇴사의사도 밝히지 않았고, 미국에 2주간 다년 온다고 나가서 이런 일을 저지른 것이다.

다음 날, 재단에서 그 직원이 소속한 에이젼트에 이미 신청하여 진행 중인 학생 10여명의 신청을 취소하겠다는 E-mail을 한국의 에이젼트에 보낸 것이다. 그 시점이 5월 18일경 이었다.

시기적으로 이 학생들은 다른 재단에 참가 신청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은 누가 보아도 쉽게 알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시차를 맞추어 한국의 에이젼트에서 재단과 전화통화를 가졌으나 대답은 “NO” 였다. 이유는 학생들의 자격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직원은 거짓말을 한 거고 그 증거로 학생들에게 전화를 지금의 서류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직접 확인을 해 볼 것을 제안 했는데 그것마저도 들어주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한국의 에이젼트는 십년 이상의 경력에 따른 미국의 많은 휴먼 네트워크를 동원하여 다른 재단에 많은 추가 비용을 지불 해 가면서 신청을 하게 되어 우여곡절 끝에 학생들이 참가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당시 호스트 패밀리와 학교가 배정 된 학생들도 있었는데 실망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한국에서 직원이 회사를 그만 두면서 자기 욕심을 채우려고 이러한 경거망덕한 행동을 하는 것은 가끔씩 있는 일이다. 직원이 영업 노하우를 익혀 개인적으로 해 보려는 것이다. 하지만 재단의 판단은 적절하지 못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사실을 확인 해 보려는 어떠한 노력도 기울이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그 시기에 이미 신청한 학생들을 모두 취소를 해 버린다는 것은 학생들의 장래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일방적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학생들의 서류는 모두 재단에서 이미 적격하다고 확인을 한 학생들이다. 물론 올바른 재단일수록 그런 E-mail을 받으면 충격이 크게 느껴져야 함에는 필자도 생각을 같이한다. 하지만 그 사실을 확인 해 보려는 노력이 전혀 없었다는 점에서 재단의 판단과 조치는 매우 적절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5월 18일경에 10여명의 교환학생을 신청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에게 큰 행운이었다고 필자 역시도 그렇게 생각한다.

보통의 경우 참가가 어려웠을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고 재단에서 조차 내년에 참가 시키라는 투의 말이었다. 학생과 학부형은 수개월 이상 참가를 위해 준비하고 있고, 만약 참가하지 못하게 된다면 그것이 얼마만큼의 충격을 가져다 주는지 한번쯤은 신중히 고려 해 보고 판단을 했었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 이처럼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재단의 일방적인 판단과 조치가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것은 크고 작은 사안의 차이이지 적지 않은 재단에서 일방적인 판단과 조치로 한국의 에이젼트와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싶다.
모 재단은 한국의 학생을 처음 받는 케이스 이다. 학생이 예정대로 미국에 도착하였다.
그 후 재단에서는 학생의 영어실력을 문제 삼아 학교에 보낼 수 없다는 통지를 해 왔다고 한다. 학교에서 하는 면접에서 영어실력이 낙제가 확실하다고 보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유이다. 이 학생은 아직 학교도 가 보지 못하고 이런 문제가 일어 난 것이다.

원고를 마감하는 지금에도 한국의 에이젼트는 학생을 정상적으로 적응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재단의 내용이 워낙 완강하다고 한다. 가만히 사례를 보면 재단에서 문제 삼는 것은 딱 한가지 인 것 같다. 영어실력 바로 그것이다. 필자는 한국의 학생들의 SLEP TEST를 45점 이상 받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 성적으로 미국에서 영어로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이해가 간다. 하지만 어떠한 원칙도 기준도 없이 재단에서 이러한 판단과 조치를 내리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웠다. 교환학생 전문가인 필자는 여러 가지 상황을 가정 해 본다.

실제 영어실력은 부족했으리라는 대는 이견이 없다. 그러한 상황에서 재단에 신청한 다른 학생 가운데 아직 호스트 패밀리가 배정이 안된 학생이 있어서 더욱 쉽게 그런 결정을 내릴 수도 있을 것이다. 재단의 입장에서 보면 영어실력이 안 되는 학생을 학교에 소개해서 내년도에 그 학교로부터 학생을 받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듣느니 차라리 고국으로 돌려보내고 아직 배정이 안된 학생을 받아들이자고 생각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
요는 SLEP TEST 도 중요하지만 처음 도착해서 재단 또는 호스트 패밀리 그리고 학교장을 만나는 자리에서 영어로 간단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영어 실력을 갖추고 가는 것이 바람직 할 것 같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성적보다는 영어실력이 더 중요 한 것이 사실이다. 학교 성적이 좀 부족한 학생은 비자나 재단에서 신청을 받아 줄 지 안 받아 줄지의 문제로 출국 이전의 상황이다. 그러나 영어로 의사소통이 전혀 안 되는 학생은 이처럼 출국 후에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 같다.
모 재단은 2 ~ 3년 전부터 한국의 에이젼트와 교류를 하기 시작한 경험 있는 재단이다. 학생이 미국에 도착하여 조금씩 적응을 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근데 약 10일 후, 그러니까 학교에 나간지는 며칠이 되지않아 학교장이 학생의 영어실력으로는 더 이상 학교를 다니게 할 수 없다는 통지를 재단에 했다고 한다.

학교장은 2주간의 노티스를 주었다고 한다. 재단은 호스트 패밀리가 학생을 무척 좋아한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학생을 위해 연구 끝에 호스트가 있는 주변에 저렴한 사립학교로 보내는 것을 학부형과 상의 해 달라고 한국의 에이젼트에게 연락을 했다고 한다. 이 사건도 영어실력 때문에 일어 난 이야기다. 재단은 학교장의 방침을 따를 수 밖에 없는 위치이다. SLEP TEST 45점을 통과해도 이처럼 미국에서 학교장 인터뷰를 통과하지 못하면 귀국 조치를 당하는 일이 있을 수 있다.

이 학생의 경우도 원고 마감을 하는 오늘까지도 계속 진행 중에 있으므로 결과는 알지 못한다. 하지만 이 학생도 영어실력에서 비롯된 문제이다. 한국의 에이젼트는 이러한 사실들을 정확하게 학생과 학부형들에게 알리고, 참가하기 전에 최소한의 의사소통은 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모 학생의 아버지는 유능한 공인이셨다. 이 학생은 성적이 좀 부진하였으나 기타 장기가 인정되어 재단으로부터 참가를 허락 받았던 학생이었다. 엄마와 비자 인터뷰 교육을 하는데도 공인이니까 문제 없다는 식의 생각을 가지고 계셨다.

그래서 비자는 그런 것이 아니라고 설명을 드리고 일국의 국회의원도 자격이 안 되면 비자를 받을 수 없는 것이 미국 비자라는 것을 설명 해 드렸다. 인터뷰 후, 모 학생은 비자가 거절 되었다. 이 경우 충분한 서류를 보충해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실제 며칠 전 성적이 더 나쁜 학생의 경우에도 충분히 서류를 보완해서 비자를 받아 준 케이스가 있다.

그러나, 이 가족은 공인의 힘을 빌려 어떤 조치를 자력으로 취했다고 하면서 자체적으로 두 번째 인터뷰를 받으러 갔다. 결국은 또 거절되었다. 이처럼 비자 인터뷰는 신중하고 조심스러워야 한다. 그리고, 경험 많은 에이젼트의 조언을 잘 참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적으로 교환학생의 경우 비자 심사의 포인트는 성적과 영어실력 이다. 인터뷰 도중 담당 영사가 간단한 영어로 질문을 해 보기도 한다.